2008년 10월 31일 금요일

BAP - Ahnunfürsich

German Rock을 대표하는 그룹중에 하나이다. 특이하게도 거의 모든 노래를 Köln사투리로 노래를 부른다. 우리나라 상황에서 보면 좀 촌스럽고 우스울 것 같은데, 아니다, 전혀 아니다. 전혀 아니다 못해 너무 멋지다. 곡들도 너무 멋지고. 표준말로는 사실 "An und für sich"라는 말이다. 이 노래는 예전에 TV드라마 주제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직도 그 드라마 하려나?

2008년 10월 30일 목요일

Kraftwerk - Die Roboter

지금 젊은이들 음악의 대세라고 할 수있는 테크노(일렉트리카)의 원조인 Kraftwerk! 이들은 70년대 중반에 독일에서 결성되어서 전 세계적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지금 보면 "저개 악기인가?"할 정도로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르는 조금은 조야한 전자악기들...그래도 이들이 없었다면, 80년대 Human League, Yellow Magic Orchestra같은 밴드들이 나오지 않았겠지?
Robot라는 단어의 어원은 체코어로 "일하다"라는 뜻이란다.

2008년 10월 29일 수요일

Die Ärzte - Rebell

독일에서 변함없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펑크락밴드 Die Ärzte의 히트곡중에 하나이다. 이 밴드는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이다. 이들은 어쩔때 보면 성인가요풍의 노래는 연주하기도 하고, 어쩔때는 샹송분위기, 그리고 이 뮤비에 연주되는 곡처럼 어쩔때는 락분위기를 연출하기도한다. 가사는 대충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제목도 역시 Rebell. 밴드 멤버 세명이 모두 뮤비에서 반항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흥미롭다.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Blumfeld - Tausend Tränen tief

이 노래를 올리기 전에 잠시 망설였다. 이 노래도 좋아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노래가 있어서. 뭐 그것은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Blumfeld는 그리 대중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노래는 몇 개 안되는 그들의 "대중적인"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10월 27일 월요일

Söhne Mannheims - Und Wenn Ein Lied

Söhne Mannheims이 노래들 중에서는 그다지 사랑노래들이 많지않다. 사랑에 관련된 노래가 있다면, 그 노래는 네가 나를 떠나네 마네, 울고불고하는 그런 사랑노래가 아닌 그 이외에 사랑에 관한 것들이다. 이 노래 역시 그런 사랑을 얘기한 곡이다. 기분이 좋을 때는 멋있게 들리지만, 기분이 우울할 때 들으면 한없이 슬퍼지는 그런 노래인 것 같다.



2008년 10월 26일 일요일

Cassandra Steen - Wie Du Lachst

언젠가부터 혼혈 독일가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뭐 어머니가 불란서 사람이고 아버지가 독일사람, 뭐 이런 혼혈말고. 우리말로 하면 유색인종(약간은 부정적인 어감이 없지않아 있는)의 독일가수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이들은 독일에 R&B계열을 점령한다. Cassandra Steen의 이 노래는 독일어로도 이렇게 감미롭게 노래를 할 수있다는 여지없이 증명하는 것 같다. 뮤비는 좀 사이코스럽게 표현이 되서 실망했지만, 예쁘장한 Cassandra Steen이 직접주인공으로 나온다.

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2raumwohnung - Ich weiss warum

베를린에서는 Zweizimmerwohnung이라는 말을 Zweiraumwohnung이라고 한단다. 2000년 이후로 독일에서는 많은 젊은 뮤지션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암튼 이 그룹은 테크노음악을 위주로 하는 그룹이다. 가냘픈 여성보컬과 중후한 비트가 잘 어우러지는 노래이다.

2008년 10월 23일 목요일

Rosenstolz - Gib mir Sonne

Rosenstolz를 처음 접했을 때는 "누가 독일애덜 아니랄까봐서...". 좀 우스꽝스런 Outfit과 가끔 들리는 희안한 가사, 사회풍자 등등. 그런데 가끔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한다. 요즘같이 좌절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다. 가사도 넘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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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2일 수요일

Wolfsheim - Kein Zurück

Wolfsheim은 대체로 영어로 노래를 부르지만, 몇몇 곡은 독일어로 불렀다. 그리고 그 독일어로 된 노래중에 이렇게 주옥같은 노래가 있다. 이런 가을날에 노래와 함께 가사를 감상하다 보면 공연히 살아온 뒤를 돌아다보게 되는...과거에 대한 강한 집착은 오히려 미래에 대한 각오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2008년 10월 21일 화요일

Laith Al-Deen - Dein Lied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벌판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뮤비도 그건 감성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기고 하고. 발표된 지는 4,5년 정도로 꽤 되었지만 아직도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이런 독일 사람들의 취향은 그들의 국민성을 조금 드러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친해지거나 인정받기는 어려워도 일단 인정받거나 친해지면 꾸준히 유지해 나아가는 그런 자세...(불행히도 내 주위의 독일사람들은 그런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쩝) 암튼 즐감*^^*

2008년 10월 20일 월요일

Christina Stürmer - Nie Genug

Christina Stürmer는 오스트리아출신의 신예가수이다. 나이도 어리고 Rock의 성향이 짙은걸 보면 오스트리아의 Avril Lavine이라고나 할까? (굳이 비교하자면-_-+) 가사도 젊은이답게 남은 인생에 대한 용감무쌍한 도전을 노래하고 있다. 이 뮤비는 3,4년전에 나온것으로 알고 있다. 즐감하시길.

2008년 10월 17일 금요일

Die Toten Hosen - Wünsch Dir was

20대 악동들이 이제는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40대 중반에 들어섰다. 어느새...80년대초에 독일을 대표하는 펑크록밴드중에 하나인 Die Toten Hosen은 이름과는 정반대로 항상 젊음의 혈기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쩐지 70년 초에 찍었을 법한 뮤지지만, 음악만큼은 답답한 기분을 날려버릴만큼 시원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2008년 10월 16일 목요일

Sabrina Setlur - Folge dem Stern

90년대 초반까지 랩음악이라는 것은 미국의 흑인들이 하는 음악이라고 생각을 했으려나? 독일가수들 중에는 그다지 랩을 하려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독일사람들의 대중음악취향을 고려하면 무리도 아니지... 여성랩퍼중에는 유일무이한 Sabrina Setlur는 90년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노래는 "Du liebst mich nicht"나 "Glaubst du"처럼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내가 즐겨듣는 곡중 하나이다. 같은 레이블 소속인 랩퍼 Bruda Sven과 Illmatic의 피쳐링이 돋보인다. Na dann, viel Spass!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Xavier Naidoo - Sie sieht mich nicht

유럽에서 더 많이 알려진 Asterix & Obelix라는 프랑스 만화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삽입곡이다. 이 뮤비는 독일어판으로 독일에서 R&B분야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있는 Xavier Naidoo가 불러 유명해졌다. 잔잔한 서두, 감미로운 멜로디, 아름다운 가사, 멋진 보칼...무엇하나 흠잡을 데 없는 노래이다.

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Tom Albrecht - Wir sind eins

한 3,4년전인가 일할 때 듣고 있었던 온라인 라디오에서 무심코 들었던 노래. 나는 순간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귀를 귀울여야만 했다. Tom Albrecht의 데뷰앨범에서 나온 첫 싱글이었고, 이 노래로 일약 그는 스타가 되었다. 지금? 글쎄...두번때 앨범은 첫번째 앨범보다 그다지 성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암튼 멋진 노래다.
참고로 이 앨범을 내고 활동하기 전에는 랩퍼였단다. 랩에 어울리는 목소리같지는 않은데...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Peter Fox - Alles neu

윈도우즈 미디어 포맷으로 하려다, 실패해서 그냥 유투브에서 찾은 것을 올려야 할 것같다. -_-+ 얼마전에 찾은 뮤비인데, 현재 독일 차트에 있는 곡이기도 하지만, 노래전반에 깔리는 현악반주와 강렬한 타악기 반주가 강한 인상을 주는 노래이다.

항상 발라드나 댄스음악에 귀가 익숙해 있다면, 약간은 좀 희안한(?)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그래도 한번 끝까지 들어볼만하다.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

지금껏 보면 어떤 라디오 방송이던지 인터넷에서도 독일음악은 항상 클래식이 많이 소개되어왔다. 설령 대중음악이 소개되었다하더라도 우리나라 성인가요에 해당하는 (내가 보기에) 내 취향이 전혀 아닌 음악들이 가물에 콩 나듯이 소개되고... 이런것 말고 좀 젊은 사람들 취향, 독일 10대에서 30대까지 취향에 맞는 음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렇다고 이곳에서 DJ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냥 내가 즐겨 듣고, 또 들었던 노래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한번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