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Bushido feat. Karel Gott - Für Immer Jung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세상의 어떤 노래도 힙합버전으로 편곡이 안되는 노래가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뮤비에 나오는 이 두 가수를 보면 상당한 나이차를 보이지만, 너무나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이 멜로디는 원래 Alphaville이라는 그룹이 80년에 불렀던 "Forever young"에서 갖고 온것이다.

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Wolf Maahn - Sterne in meinen Schuh´n

이 노래를 독일에서 맨 처음 카세트 테이프(!)로 들었을 때, 팍~하고 꽂혔다. Extreme의 More than words같은 흡사한 분위기라 생각했지만, 이 사람만이 갖고 있는 그 무엇인가가 노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뮤비는 유감스럽게도 없어서, Basta라는 남성중창단과 같이 한 라이브곡을 올린다. 처음에는 마음에 안들었지만, 뭐 계속 들으니까 그럭저럭-_-+

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Wolfgang Petry - Verlieben,Verloren

중독성이 있는 독일 성인가요(Schlager)장르의 노래이다. 이 가수 역시 이 분야에서는 아이돌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근데 참 이상하다. 이 사람 노래들은 거의 그 노래가 그 노래인것 같은데, 듣다 보면 슬슬 빠져드는 중독성이 내재되어 있는 듯 하다. 라이브를 보면 항상 카메라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노래를 한다. 넘 촌시러버~^^ 근데 싫지는 않다.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

Yvonne Catterfeld - Für Dich

우리나라에도 많은 가수들이 배우출신이고, 또 많은 배우들이 가수데뷰를 한다. 독일은 얼마나 그런 경우가 많은지는 모르지만, 이 여가수를 한 예로 들 수 있다. 한동안 10대사이에서 유행했던 TV드라마에 나오던 배우였고, 이 노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수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너무 흐느끼는 것 같아서 별로였는데, 가끔 들으면 그다지 싫지는 않은듯...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

Spider Murphy Gang - Skandal Im Sperrbezirk

오리지날은 1982년에 나온 곡인데, 뮤비는 1989에 라이브를 녹화해 놓은 것이다. 가끔 독일 디스텍에 가면 80년대 음악을 위주로 하는 코너가 있을 정도로 80년대는 독일대중음악사을 얘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 이 노래도 그 때 인기를 누렸던 노래로 가사가 참 재미있다.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Ich und Ich - Vom selben Stern

Annette Humpe와 Inga Humpe가 독일음악에는 정말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80년대부터 왕성한 활동을 해온 이 아줌마들중에 언니인 Annette가 몇 년전에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또(!) 하나의 그룹을 결성했다. 이 그룹의 두번째 앨범 동명 타이틀곡이다. 처음 서두 부분이 꼭 Gorillaz의 Feel Good Inc.이라는 노래를 표절한 것같아 기분이 별로 안좋았지만, 앞부분을 제외하고는 노래가 좋다. 참고적으로 말하면 맨처음 나오는 두 사람 얼굴이 Adel과 Annette의 얼굴이다.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Heintje - Zwei kleine Sterne

갑자기 이 멜로디가 생각나서 올린다. 우리나라 30, 40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저별은 나의별". 이 멜로디의 원조가 이 노래이다. 조그만 꼬마가 어른발성의 바이브레이션으로 노래하는 것은 아직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 Connie Talbot라는 꼬마가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것을 보면, 나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이 노래의 원제는 "두개의 작은 별"이다. 개사한 제목과 별반차이가 없다. 항간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독일어는 딱딱한 느낌을 준다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이 바뀔것 같다.

2008년 12월 20일 토요일

Bintia feat. Xavier Naidoo - Tage und Stunden

베를린 출신의 Bintia는 그다지 자신의 곡들이 많지는 않지만, 다른 뮤지션들의 앨범에도 참여해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뮤비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 아가씨 역시 Xavier Naidoo나 Sabrina Setlur, Laith al Deen처럼 혼혈독일뮤지션이다. 이 노래에서는 Xavier Naidoo가 같이 참여했다.

2008년 12월 18일 목요일

Wise Guys - Jetzt ist Sommer

오늘따라 조금 추운 것같아서 이 노래를 올린다. Wise Guys는 쾰른출신로 A Cappella밴드로 90년대 말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전 독일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모든 노래를 직접쓰고 작사도 직접한다고 한다. 라이브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화음은 그들의 탄탄한 실력과 노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2008년 12월 16일 화요일

Cappuccino - Du Fehlst Mir

Cappuccino는 지금 Jazzkantine에서 피처링으로 랩을 하고 있다. 10년전에 이 노래로 한참 인기를 끌었지만, 달랑 이 노래를 하나 남기고 방송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래된 노래지만, 멜로디 라인이라든가 서정적인 가사탓인지 질리지 않는 노래인 것 같다.

2008년 12월 14일 일요일

Juli - Geile Zeit

Silbermond나오기 아마 좀 전인가 신예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그룹이다. Silbermond와는 여성보컬 분위기가 다르면서 음악 스타일도 조금은 다른 것 같다. 예전 히트곡에만 연연해 하지 말고 이제는 젊은 세대들의 음악들이 라디오를 더 많이 타야하는데...

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Afrob feat. Ferris MC - Reimemonster

이 노래도 꽤 오래되긴 했지만, 지금 들어도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노래이다. 비록 커다란 랩이나 힙합음악 팬은 아니지만, 가끔 들으면 흥이 난다. 나두 그리 늙지는 않았나 보네.

2008년 12월 11일 목요일

Dschinghis Khan - Dschinghis Kahn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중학교 막 들어갔을때 쯤이던가,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 후렴구를 흥얼거리면서 따라 불렀다. 뭐 그때는 독일어인 줄도 몰랐지. 지금 보면 왠 오두방정을 떨면서 부른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인기 정상의 팝 그룹이었다. Eurovision(유로비전) 가요제에 독일 대표로 나갔던 그들의 첫 데뷰곡이다. 지금 어디서 다 손자들 볼 나이가 되었을까나. 그때 그 시절 손바닥만했던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왠지 그리워 진다.

2008년 12월 9일 화요일

Nina Hagen feat. Apocalytica - Seemann

Nina Hagen하면 내 머리속에 항상 떠올랐던 것은 큰 눈과 두터운 입술이다. ㅋㅋ 농담이고 특이한 스타일의 의상과 음악, 그리고 목소리 너무나도 개성이 강한 뮤지션이다. 그러기에 열혈팬도 있지만, 아주 혐오하는 사람도 있다. 이 노래는 핀란드의 밴드인 Apocalytica앨범에 참여하였는데, 이 노래는 원래 Rammstein이 불렀던 곡이다. 흑백으로 촬영된 뮤지도 인상적이고, 아직도 여전한 Nina Hagen을 보는 것도 인상적이다.

2008년 12월 8일 월요일

Marius Müller Westernhagen - Wieder hier

벌써 20년이나 되었다, 이 노래가. 그 당시 살인적인 인기를 얻었던 노래. Marius Müller Westernhagen은 벌써 30년이상이나 건재함을 과시한다. 젊었을 때는 왕성한 에너지로, 2005년 앨범에는 나이에 걸맞게 분위기 있는 재즈풍의 노래들을 선보였다. 유감스럽게도 그 앨범에 관련된 뮤비는 아직 찾지 못했다. 일단 이 중독성이 있는 노래를 감상해보자.

2008년 12월 6일 토요일

Jazzkantine - Respekt

언젠가부터 랩가사 내용이 단순히 운율만 맞춘 텍스트가 아니라, 특정한 메시지를 담기 시작했다. 미국의 흑인들의 랩에서 나오는 격한 가사에 반해, 독일 랩의 가사, 특히 이 노래는 서로를 "존중"해주자는 의미에서 나온 노래인 것 같다. 독일에서는 랩을 처음으로 재즈와 결합시킨 밴드인 Jazzkantine의 인기는 아직 건재하다. 얼마전에는 AC/DC의 클래식인 "Highway to hell"을 빅밴드스타일로 편곡해서 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내놓았다. 항상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와 노래들을 연주해 주길 바라며...

2008년 12월 5일 금요일

Reinhard Mey - Ich lass dich nicht allein/Leb wohl, Adieu, Gute Nacht

이 사람은, 아니 이 사람 노래는 듣고 있으면, 말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가슴을 조여온다. 슬픔도 아니고 기쁨도 아닌 그 무엇이...이 사람 노래는 대체 어떤 것을 골라서 올려야 할지 나는 한참 고민했다. 독일에 음유시인이라고나 할까. 가사도 아름답고 멜로디도 아름답고...그래서 왠지 짜증(?)나는 ^^;

2008년 12월 4일 목요일

Markus - Kleine Taschenlampe brenn

80년대 노래들이 찾아보니 꽤 나오는것 같다. 보통 그 당시 노래들은 뉴웨이브 펑크록 곡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 노래는 가사도 이쁘고 멜로디도 이쁘다. 다가오는 연말에 어울리는 노래아닌가 싶다.

2008년 12월 3일 수요일

Curse mit Silbermond - Bis zum Schluss

오늘 우연히 발견한 노래다. 지금 현재 독일 챠트에 있는 곡으로 랩뮤지션인 Curse가 Silbermond의 싱어인 Stefanie Kloß와 함께 부른 노래이다. 한번에 나의 귀를 사로잡은 노래들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2008년 12월 2일 화요일

Drafi Deutscher - Marmor, Stein und Eisen bricht

60년 말에 유행하기 시작해서 지금도 30대 이상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노래이다. 독일 사람들은 예전 히트곡에 대한 향수를 꽤 오래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였다면 벌써 사장되었을 법한 노래인데...이 뮤비는 60년대 히트했던 노래를 80년대에 다시 같은 가수가 부르는 것을 녹화해놓은 것이다. 80년대 역시 20년을 훌쩍 넘긴 과거지만 그래도 한번 보면 그 당시 시절을 떠올리게(?) 되는 뮤비다.

2008년 12월 1일 월요일

Falco - Jeanny

처음 나왔을 때 가사때문에 문제가 되었단다. 좀 들어보면 소름끼치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이렇게 문제 삼으면서 지금껏 방송을 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이 노래를 완전히 영어로 불렀었다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금지곡이지 않을까 생각든다. 그 당시 문제였던 젊은 여성들의 납치, 성추행및 실종사건을 기반으로 해서 만든 노래인 것 같다. 뮤비를 보면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올 것이다. 참고적으로 말하자면 Falco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90년대 말인가 2000년대 초반인가 교통사고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사망했다.

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Peter Schilling - Major Tom

80년대초 독일 뉴웨이브가 인기 절정을 누릴 당시의 노래들 중에 하나다. 예전에 Nena나 Jawoll의 노래를 들어보았다면 분위기를 알 것이다. 이 노래는 영어버전으로도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는 노래이다. 하지만 원래는 독일 가수이면 독일어로도 불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가수나 제목을 보고 갸우뚱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뮤비를 보고 "아~ 이노래..."라고 떠 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Roger Cicero - Zieh die Schuhe aus

2007년에 유로비젼가요제에 독일대표로 참가했던 가수이다. 아니면 경음악과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가수의 아버지인 Eugen Cicero을 알지도 모른다. 독일에서 속속 나오는 젊은 신예들중에 재즈풍의 유일한 가수라 할 수 있을것 같다. 가사는 별로 그다지 신경쓸 필요없이 빅밴드 스타일의 음악을 즐기는 것이 좋을 듯, 부타~악해여~

2008년 11월 24일 월요일

Gim feat. Jazzkantine - Mein Tag, Mein Licht

내가 갖고 있는 Jazzkantine와 HR방송국 빅밴오케스트라협연 앨범에서는 좀더 재즈분위기가 나지만 여기서는 Jazzkantine가 찬조를 했다고는 하나 그다지 티가 나지않는다. 여하튼 이 노래를 모른다고 해도 일단 들어보면 Jose Feliciano의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이라는 노래를 편곡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있다. 부담없이 듣기에는 좋은 노래...

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Die Prinzen - Mein Fahrrad

독일 아카펠라 팝음악의 원조라고 할 수 있으려나, 독일 사람들을 보면 이런 멜로나 화음이 전혀 나올 것 같지 않은데...빈 소년합창단을 뺨을 칠만한 독일의 Thomanerchor(토마너코어)라는 합창단출신인 멤버들은 데뷰이래 항상 사회풍자적인 아니면 좀 이상한(?) 가사들을 많이 붙혀서 노래하는데 화음과 소리는 정말 아름답다. 가사에 비해 멜로디가 넘 아깝다. 이 노래 역시 내가 즐겨 들었던 노래중에 하나이다.

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Rammstein - Engel

Rammstein의 첫번때 챠트진입곡이었고, 급상승 인기가도를 달리게 된 노래이기도 하다. 그 당시 제목답지않을 뮤비가 좀 충격적이었다. Industrial Rock이라는 음악장르에 속하는 그룹이다.이 이후로도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면서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과 가사들로 앨범 발표를 꾸준히하고 있는 그룹이다.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Herbert Grönemeyer - Der Weg

다른 가수들이 사랑노래를 부르면 슬프거나 아름답지만, 이 사람이 부르면 왠지 숭고하고 감동이 밀려오는 것은 왜일까? 오스트리아 방송 ORF1에서 녹화를 한 이 라이브무대는 정말 감동 그자체인것 같다. 특히 Herbert Grönemeyer가 겪은 슬픔(2000년정도인가, 동생하고 부인과 거의 동시에 사별을 함)을 생각하면서 들으면 더욱 더 가슴이 뭉클해오는 것을 느낄지도...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Selig - Ohne Dich

Selig를 처음 MTV를 보았을때, U2가 생각났다. 이 노래는 10년 훨씬 전에 나온 노래지만, 아직도 가끔 라디오 전파(아님 케이블)를 타고있다. 실연당한 남자가 술 한잔 걸치고 부르는 듯한 노래같아서 처음에는 좀 이상했지만, 중독성이 있는 노래다.

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Jawoll - Taxi

80년대초반에 독일의 대중음악은 황금기를 맞았다. 이 황금기를 독일사람들은 Neue Deutsche Welle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Nena도 이 황금기를 타고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였다. 아주 많은 팝가수와 그룹들이 혜성처럼 나타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래가지 못한 팀들이 아주 많다. 많은 독일사람들은 아직도 그때의 시절 노래들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노래는 19세이상!우리나라에서는 아마 100%금지곡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노래. 전형적인 80년대 리듬과 비트로 나가는 노래이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독일 택시들은 모두 Benz이다. 미국 모든 거지들이 영어를 하듯이...

2008년 11월 17일 월요일

Freundeskreis - "A-N-N-A"

독일 힙합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없는 그룹중에 하나 Freundeskreis는 이 노래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에도 Tabula Rasa나 Esperanto같은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있다. 모든 힙합들이 이런 노래들이라면 하루종일 들어도 내 귀나 머리에 무리가 안 갈 것같다. 뮤비는 맘에 안들지만 노래로 위로를 삼아야지.

2008년 11월 15일 토요일

ABBA - Waterloo

아바는 자신들의 히트곡 몇개를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들로 불러 발표를 했었다. 워낙 영어로 부른 히트곡만이 알려진 이유로 이 노래들은 해당 국가이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어로 부르는 Waterloo는 느낌이 좀 틀린 것 같다. 그래도 역시 아바는 최고의 밴드인 것 같다.

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Joachim Witt/Peter Heppner - die Flut

80년에 젊은 혈기로 만들었던 음악과 이 노래는 분위기가 판이하게 틀리다. 이 노래 역시 벌써 근 10년정도 되었지만, 들을 때마다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Peter Heppner의 음색은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하는 노래 뮤비...멋있다.

2008년 11월 13일 목요일

Annett Louisan - Drück die 1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것 가운데 짜증나는 것 한가지 - 자동응답서비스. 그런데 이런 노래를 너무 재미있게 뮤비에서 나타내고 있다. Annett Louisan역시 신예중에 한명이다. 목소리가 개성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노래는 귀엽고 깜찍하게 부른다. 독일 사춘기 학생들 가슴 꽤나 흔들어 놓지 않을까 싶다.

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Münchener Freiheit - So lang' man Träume noch leben kann

앗~Frank Elstner다. 이렇게 젊다니 한 20년전 TV프로그램에서 녹화한 것 같다. 뮌헨에 있는 광장(Münchner Freiheit: e가 가운데 없음)이름에서 따온 밴드이름으로 아직도 활동하며 건재하다. 이 노래도 족히 한 20년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매년 연말에 가까워지면 독일에서나 다른 유럽국가 라디오 방송프로에서 한두번정도는 들을 수 있는 노래이다. 영어버전 (Keeping the dream alive)으로도 인기를, 특히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2008년 11월 11일 화요일

Rödelheim Hartreim Projekt - Keine ist

지금껏 수많은 랩음악을 들어보았지만, 이 노래처럼 멋진 랩텍스트를 들어본 적은 거의 없다. 이들역시 다른 곡들에는 가끔 들어가는 육두문자도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노래 만큼은 서정적인 것 같다. 스산한 가을날씨에 기분까지 우울하게 만드는 노래. 이왕 우울해지는 거 제대로 한번 분위기 잡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왜? 가을이니까

2008년 11월 10일 월요일

Glashaus - Ich bring dich durch die Nacht

3p레이블이 갖고 있는 그룹중에 또 하나인 Glashaus. Cassandra Steen이 싱어로 있다. 이 노래는 "A tribute to Reinhard Mey"에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에는 Reinhard Mey의 곡을 여러 뮤지션들이 자기들의 색갈로 부른 앨범이다. "Ich bring dich durch die Nacht"역시 원래는 Reinhard Mey 노래이다. 원곡과 약간 다른 분위기, Glashaus만의 편곡으로 이 버전 역시 멋진 노래다.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Silbermond - Symphonie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젊고 재능있는 신예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 동안 어디 그렇게 꼭꼭 숨어있었는지...다른 각도에서 보면, 독일이 슬슬 기존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그룹역시 새로운 세대에 속한다. 인기가 아직도 여전하다는 소식...


Symphonie
~에 의해 업로드됨 DaWinschi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Nena - 99 Luftballons

독일 팝음악계에 대모라고나 할까? Nena는 거의20년전에 이 노래로 일약에 스타덤에 올라서 80년대를 풍미했다. "Hast du einfach Zeit fuer mich..."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버전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뮤비나 지금이 별반 차이가 없이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이제는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Nena - 99 Luftballons
fredozydeco ~에 의해 업로드됨

2008년 11월 5일 수요일

Max Raabe und Das Palast Orchester - Kein Schwein ruft mich an

"어쩜 나한테 전화하는 인간이 하나두 없누~"라는 제목. Max Raabe가 부르는 대부분의 노래는 그다지 심각한 테마를 다루지 않는다. 들으면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은 노래들이 그의 레파토리의 대부분이다. 마른체구에 어떻게 보면 졸린 눈, 아니면 좀 거만한 표정을 짓는 이 가수는 독일레파토리를 벗어나서 Tom Jones의 Sex Bomb를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는가 하면, Britney Spears의 히트곡을 부르기 한다. 예전에는 영화에도 찬조출연을 했었는데, 물론 코메디 영화...

2008년 11월 4일 화요일

Oomph - Augen auf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가 이렇게 으슥하게 연주되는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닐 듯 싶다. 젊음의 혈기가 십분 나타난 노래이다. 하드한 분위기 멋진 노래, 그리고 노래 중간에 나오는 어린아이 목소리가 "eins, zwei...zehn"를 읊어대는데 꼭 "저주받은 마을"이라는 미국 영화를 연상케한다. 4년전에 발표된 곡인데 아직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lelie

2008년 11월 3일 월요일

Ayman - Dieser Brief

한 8년전인가, CD가 닳도록 들었던 노래중에 하나다.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그중에 Keith Sweat이라는 미국 R&B가수가 피처링한 버전이 뮤비로 나왔나보다. 독일어 버전도 좋은데. 이번에 긴 공백을 깨고 새 앨범을 발표했다던데 어떤 노래인지 궁금하다. 본인이 직접 뮤비에 나왔다. 독일에 여러 유명 R&B가수들처럼 혼혈가수(튀지니계)이다. 뭐 이런 말을 필요가 없겠지, 노래만 좋으면...

2008년 10월 31일 금요일

BAP - Ahnunfürsich

German Rock을 대표하는 그룹중에 하나이다. 특이하게도 거의 모든 노래를 Köln사투리로 노래를 부른다. 우리나라 상황에서 보면 좀 촌스럽고 우스울 것 같은데, 아니다, 전혀 아니다. 전혀 아니다 못해 너무 멋지다. 곡들도 너무 멋지고. 표준말로는 사실 "An und für sich"라는 말이다. 이 노래는 예전에 TV드라마 주제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직도 그 드라마 하려나?

2008년 10월 30일 목요일

Kraftwerk - Die Roboter

지금 젊은이들 음악의 대세라고 할 수있는 테크노(일렉트리카)의 원조인 Kraftwerk! 이들은 70년대 중반에 독일에서 결성되어서 전 세계적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지금 보면 "저개 악기인가?"할 정도로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르는 조금은 조야한 전자악기들...그래도 이들이 없었다면, 80년대 Human League, Yellow Magic Orchestra같은 밴드들이 나오지 않았겠지?
Robot라는 단어의 어원은 체코어로 "일하다"라는 뜻이란다.

2008년 10월 29일 수요일

Die Ärzte - Rebell

독일에서 변함없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펑크락밴드 Die Ärzte의 히트곡중에 하나이다. 이 밴드는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이다. 이들은 어쩔때 보면 성인가요풍의 노래는 연주하기도 하고, 어쩔때는 샹송분위기, 그리고 이 뮤비에 연주되는 곡처럼 어쩔때는 락분위기를 연출하기도한다. 가사는 대충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제목도 역시 Rebell. 밴드 멤버 세명이 모두 뮤비에서 반항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흥미롭다.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Blumfeld - Tausend Tränen tief

이 노래를 올리기 전에 잠시 망설였다. 이 노래도 좋아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노래가 있어서. 뭐 그것은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Blumfeld는 그리 대중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노래는 몇 개 안되는 그들의 "대중적인"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10월 27일 월요일

Söhne Mannheims - Und Wenn Ein Lied

Söhne Mannheims이 노래들 중에서는 그다지 사랑노래들이 많지않다. 사랑에 관련된 노래가 있다면, 그 노래는 네가 나를 떠나네 마네, 울고불고하는 그런 사랑노래가 아닌 그 이외에 사랑에 관한 것들이다. 이 노래 역시 그런 사랑을 얘기한 곡이다. 기분이 좋을 때는 멋있게 들리지만, 기분이 우울할 때 들으면 한없이 슬퍼지는 그런 노래인 것 같다.



2008년 10월 26일 일요일

Cassandra Steen - Wie Du Lachst

언젠가부터 혼혈 독일가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뭐 어머니가 불란서 사람이고 아버지가 독일사람, 뭐 이런 혼혈말고. 우리말로 하면 유색인종(약간은 부정적인 어감이 없지않아 있는)의 독일가수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이들은 독일에 R&B계열을 점령한다. Cassandra Steen의 이 노래는 독일어로도 이렇게 감미롭게 노래를 할 수있다는 여지없이 증명하는 것 같다. 뮤비는 좀 사이코스럽게 표현이 되서 실망했지만, 예쁘장한 Cassandra Steen이 직접주인공으로 나온다.

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2raumwohnung - Ich weiss warum

베를린에서는 Zweizimmerwohnung이라는 말을 Zweiraumwohnung이라고 한단다. 2000년 이후로 독일에서는 많은 젊은 뮤지션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암튼 이 그룹은 테크노음악을 위주로 하는 그룹이다. 가냘픈 여성보컬과 중후한 비트가 잘 어우러지는 노래이다.

2008년 10월 23일 목요일

Rosenstolz - Gib mir Sonne

Rosenstolz를 처음 접했을 때는 "누가 독일애덜 아니랄까봐서...". 좀 우스꽝스런 Outfit과 가끔 들리는 희안한 가사, 사회풍자 등등. 그런데 가끔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한다. 요즘같이 좌절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다. 가사도 넘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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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2일 수요일

Wolfsheim - Kein Zurück

Wolfsheim은 대체로 영어로 노래를 부르지만, 몇몇 곡은 독일어로 불렀다. 그리고 그 독일어로 된 노래중에 이렇게 주옥같은 노래가 있다. 이런 가을날에 노래와 함께 가사를 감상하다 보면 공연히 살아온 뒤를 돌아다보게 되는...과거에 대한 강한 집착은 오히려 미래에 대한 각오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2008년 10월 21일 화요일

Laith Al-Deen - Dein Lied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벌판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뮤비도 그건 감성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기고 하고. 발표된 지는 4,5년 정도로 꽤 되었지만 아직도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이런 독일 사람들의 취향은 그들의 국민성을 조금 드러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친해지거나 인정받기는 어려워도 일단 인정받거나 친해지면 꾸준히 유지해 나아가는 그런 자세...(불행히도 내 주위의 독일사람들은 그런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쩝) 암튼 즐감*^^*

2008년 10월 20일 월요일

Christina Stürmer - Nie Genug

Christina Stürmer는 오스트리아출신의 신예가수이다. 나이도 어리고 Rock의 성향이 짙은걸 보면 오스트리아의 Avril Lavine이라고나 할까? (굳이 비교하자면-_-+) 가사도 젊은이답게 남은 인생에 대한 용감무쌍한 도전을 노래하고 있다. 이 뮤비는 3,4년전에 나온것으로 알고 있다. 즐감하시길.

2008년 10월 17일 금요일

Die Toten Hosen - Wünsch Dir was

20대 악동들이 이제는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40대 중반에 들어섰다. 어느새...80년대초에 독일을 대표하는 펑크록밴드중에 하나인 Die Toten Hosen은 이름과는 정반대로 항상 젊음의 혈기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쩐지 70년 초에 찍었을 법한 뮤지지만, 음악만큼은 답답한 기분을 날려버릴만큼 시원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2008년 10월 16일 목요일

Sabrina Setlur - Folge dem Stern

90년대 초반까지 랩음악이라는 것은 미국의 흑인들이 하는 음악이라고 생각을 했으려나? 독일가수들 중에는 그다지 랩을 하려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독일사람들의 대중음악취향을 고려하면 무리도 아니지... 여성랩퍼중에는 유일무이한 Sabrina Setlur는 90년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노래는 "Du liebst mich nicht"나 "Glaubst du"처럼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내가 즐겨듣는 곡중 하나이다. 같은 레이블 소속인 랩퍼 Bruda Sven과 Illmatic의 피쳐링이 돋보인다. Na dann, viel Spass!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Xavier Naidoo - Sie sieht mich nicht

유럽에서 더 많이 알려진 Asterix & Obelix라는 프랑스 만화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삽입곡이다. 이 뮤비는 독일어판으로 독일에서 R&B분야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있는 Xavier Naidoo가 불러 유명해졌다. 잔잔한 서두, 감미로운 멜로디, 아름다운 가사, 멋진 보칼...무엇하나 흠잡을 데 없는 노래이다.

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Tom Albrecht - Wir sind eins

한 3,4년전인가 일할 때 듣고 있었던 온라인 라디오에서 무심코 들었던 노래. 나는 순간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귀를 귀울여야만 했다. Tom Albrecht의 데뷰앨범에서 나온 첫 싱글이었고, 이 노래로 일약 그는 스타가 되었다. 지금? 글쎄...두번때 앨범은 첫번째 앨범보다 그다지 성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암튼 멋진 노래다.
참고로 이 앨범을 내고 활동하기 전에는 랩퍼였단다. 랩에 어울리는 목소리같지는 않은데...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Peter Fox - Alles neu

윈도우즈 미디어 포맷으로 하려다, 실패해서 그냥 유투브에서 찾은 것을 올려야 할 것같다. -_-+ 얼마전에 찾은 뮤비인데, 현재 독일 차트에 있는 곡이기도 하지만, 노래전반에 깔리는 현악반주와 강렬한 타악기 반주가 강한 인상을 주는 노래이다.

항상 발라드나 댄스음악에 귀가 익숙해 있다면, 약간은 좀 희안한(?)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그래도 한번 끝까지 들어볼만하다.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

지금껏 보면 어떤 라디오 방송이던지 인터넷에서도 독일음악은 항상 클래식이 많이 소개되어왔다. 설령 대중음악이 소개되었다하더라도 우리나라 성인가요에 해당하는 (내가 보기에) 내 취향이 전혀 아닌 음악들이 가물에 콩 나듯이 소개되고... 이런것 말고 좀 젊은 사람들 취향, 독일 10대에서 30대까지 취향에 맞는 음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렇다고 이곳에서 DJ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냥 내가 즐겨 듣고, 또 들었던 노래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한번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