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Bushido feat. Karel Gott - Für Immer Jung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세상의 어떤 노래도 힙합버전으로 편곡이 안되는 노래가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뮤비에 나오는 이 두 가수를 보면 상당한 나이차를 보이지만, 너무나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이 멜로디는 원래 Alphaville이라는 그룹이 80년에 불렀던 "Forever young"에서 갖고 온것이다.

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Wolf Maahn - Sterne in meinen Schuh´n

이 노래를 독일에서 맨 처음 카세트 테이프(!)로 들었을 때, 팍~하고 꽂혔다. Extreme의 More than words같은 흡사한 분위기라 생각했지만, 이 사람만이 갖고 있는 그 무엇인가가 노래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뮤비는 유감스럽게도 없어서, Basta라는 남성중창단과 같이 한 라이브곡을 올린다. 처음에는 마음에 안들었지만, 뭐 계속 들으니까 그럭저럭-_-+

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Wolfgang Petry - Verlieben,Verloren

중독성이 있는 독일 성인가요(Schlager)장르의 노래이다. 이 가수 역시 이 분야에서는 아이돌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근데 참 이상하다. 이 사람 노래들은 거의 그 노래가 그 노래인것 같은데, 듣다 보면 슬슬 빠져드는 중독성이 내재되어 있는 듯 하다. 라이브를 보면 항상 카메라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노래를 한다. 넘 촌시러버~^^ 근데 싫지는 않다.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

Yvonne Catterfeld - Für Dich

우리나라에도 많은 가수들이 배우출신이고, 또 많은 배우들이 가수데뷰를 한다. 독일은 얼마나 그런 경우가 많은지는 모르지만, 이 여가수를 한 예로 들 수 있다. 한동안 10대사이에서 유행했던 TV드라마에 나오던 배우였고, 이 노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수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너무 흐느끼는 것 같아서 별로였는데, 가끔 들으면 그다지 싫지는 않은듯...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

Spider Murphy Gang - Skandal Im Sperrbezirk

오리지날은 1982년에 나온 곡인데, 뮤비는 1989에 라이브를 녹화해 놓은 것이다. 가끔 독일 디스텍에 가면 80년대 음악을 위주로 하는 코너가 있을 정도로 80년대는 독일대중음악사을 얘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 이 노래도 그 때 인기를 누렸던 노래로 가사가 참 재미있다.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Ich und Ich - Vom selben Stern

Annette Humpe와 Inga Humpe가 독일음악에는 정말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80년대부터 왕성한 활동을 해온 이 아줌마들중에 언니인 Annette가 몇 년전에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또(!) 하나의 그룹을 결성했다. 이 그룹의 두번째 앨범 동명 타이틀곡이다. 처음 서두 부분이 꼭 Gorillaz의 Feel Good Inc.이라는 노래를 표절한 것같아 기분이 별로 안좋았지만, 앞부분을 제외하고는 노래가 좋다. 참고적으로 말하면 맨처음 나오는 두 사람 얼굴이 Adel과 Annette의 얼굴이다.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Heintje - Zwei kleine Sterne

갑자기 이 멜로디가 생각나서 올린다. 우리나라 30, 40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저별은 나의별". 이 멜로디의 원조가 이 노래이다. 조그만 꼬마가 어른발성의 바이브레이션으로 노래하는 것은 아직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 Connie Talbot라는 꼬마가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것을 보면, 나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이 노래의 원제는 "두개의 작은 별"이다. 개사한 제목과 별반차이가 없다. 항간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독일어는 딱딱한 느낌을 준다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이 바뀔것 같다.

2008년 12월 20일 토요일

Bintia feat. Xavier Naidoo - Tage und Stunden

베를린 출신의 Bintia는 그다지 자신의 곡들이 많지는 않지만, 다른 뮤지션들의 앨범에도 참여해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뮤비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 아가씨 역시 Xavier Naidoo나 Sabrina Setlur, Laith al Deen처럼 혼혈독일뮤지션이다. 이 노래에서는 Xavier Naidoo가 같이 참여했다.

2008년 12월 18일 목요일

Wise Guys - Jetzt ist Sommer

오늘따라 조금 추운 것같아서 이 노래를 올린다. Wise Guys는 쾰른출신로 A Cappella밴드로 90년대 말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전 독일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모든 노래를 직접쓰고 작사도 직접한다고 한다. 라이브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화음은 그들의 탄탄한 실력과 노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2008년 12월 16일 화요일

Cappuccino - Du Fehlst Mir

Cappuccino는 지금 Jazzkantine에서 피처링으로 랩을 하고 있다. 10년전에 이 노래로 한참 인기를 끌었지만, 달랑 이 노래를 하나 남기고 방송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래된 노래지만, 멜로디 라인이라든가 서정적인 가사탓인지 질리지 않는 노래인 것 같다.

2008년 12월 14일 일요일

Juli - Geile Zeit

Silbermond나오기 아마 좀 전인가 신예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그룹이다. Silbermond와는 여성보컬 분위기가 다르면서 음악 스타일도 조금은 다른 것 같다. 예전 히트곡에만 연연해 하지 말고 이제는 젊은 세대들의 음악들이 라디오를 더 많이 타야하는데...

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Afrob feat. Ferris MC - Reimemonster

이 노래도 꽤 오래되긴 했지만, 지금 들어도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노래이다. 비록 커다란 랩이나 힙합음악 팬은 아니지만, 가끔 들으면 흥이 난다. 나두 그리 늙지는 않았나 보네.

2008년 12월 11일 목요일

Dschinghis Khan - Dschinghis Kahn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중학교 막 들어갔을때 쯤이던가,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 후렴구를 흥얼거리면서 따라 불렀다. 뭐 그때는 독일어인 줄도 몰랐지. 지금 보면 왠 오두방정을 떨면서 부른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인기 정상의 팝 그룹이었다. Eurovision(유로비전) 가요제에 독일 대표로 나갔던 그들의 첫 데뷰곡이다. 지금 어디서 다 손자들 볼 나이가 되었을까나. 그때 그 시절 손바닥만했던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왠지 그리워 진다.

2008년 12월 9일 화요일

Nina Hagen feat. Apocalytica - Seemann

Nina Hagen하면 내 머리속에 항상 떠올랐던 것은 큰 눈과 두터운 입술이다. ㅋㅋ 농담이고 특이한 스타일의 의상과 음악, 그리고 목소리 너무나도 개성이 강한 뮤지션이다. 그러기에 열혈팬도 있지만, 아주 혐오하는 사람도 있다. 이 노래는 핀란드의 밴드인 Apocalytica앨범에 참여하였는데, 이 노래는 원래 Rammstein이 불렀던 곡이다. 흑백으로 촬영된 뮤지도 인상적이고, 아직도 여전한 Nina Hagen을 보는 것도 인상적이다.

2008년 12월 8일 월요일

Marius Müller Westernhagen - Wieder hier

벌써 20년이나 되었다, 이 노래가. 그 당시 살인적인 인기를 얻었던 노래. Marius Müller Westernhagen은 벌써 30년이상이나 건재함을 과시한다. 젊었을 때는 왕성한 에너지로, 2005년 앨범에는 나이에 걸맞게 분위기 있는 재즈풍의 노래들을 선보였다. 유감스럽게도 그 앨범에 관련된 뮤비는 아직 찾지 못했다. 일단 이 중독성이 있는 노래를 감상해보자.

2008년 12월 6일 토요일

Jazzkantine - Respekt

언젠가부터 랩가사 내용이 단순히 운율만 맞춘 텍스트가 아니라, 특정한 메시지를 담기 시작했다. 미국의 흑인들의 랩에서 나오는 격한 가사에 반해, 독일 랩의 가사, 특히 이 노래는 서로를 "존중"해주자는 의미에서 나온 노래인 것 같다. 독일에서는 랩을 처음으로 재즈와 결합시킨 밴드인 Jazzkantine의 인기는 아직 건재하다. 얼마전에는 AC/DC의 클래식인 "Highway to hell"을 빅밴드스타일로 편곡해서 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내놓았다. 항상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와 노래들을 연주해 주길 바라며...

2008년 12월 5일 금요일

Reinhard Mey - Ich lass dich nicht allein/Leb wohl, Adieu, Gute Nacht

이 사람은, 아니 이 사람 노래는 듣고 있으면, 말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가슴을 조여온다. 슬픔도 아니고 기쁨도 아닌 그 무엇이...이 사람 노래는 대체 어떤 것을 골라서 올려야 할지 나는 한참 고민했다. 독일에 음유시인이라고나 할까. 가사도 아름답고 멜로디도 아름답고...그래서 왠지 짜증(?)나는 ^^;

2008년 12월 4일 목요일

Markus - Kleine Taschenlampe brenn

80년대 노래들이 찾아보니 꽤 나오는것 같다. 보통 그 당시 노래들은 뉴웨이브 펑크록 곡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 노래는 가사도 이쁘고 멜로디도 이쁘다. 다가오는 연말에 어울리는 노래아닌가 싶다.

2008년 12월 3일 수요일

Curse mit Silbermond - Bis zum Schluss

오늘 우연히 발견한 노래다. 지금 현재 독일 챠트에 있는 곡으로 랩뮤지션인 Curse가 Silbermond의 싱어인 Stefanie Kloß와 함께 부른 노래이다. 한번에 나의 귀를 사로잡은 노래들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2008년 12월 2일 화요일

Drafi Deutscher - Marmor, Stein und Eisen bricht

60년 말에 유행하기 시작해서 지금도 30대 이상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노래이다. 독일 사람들은 예전 히트곡에 대한 향수를 꽤 오래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였다면 벌써 사장되었을 법한 노래인데...이 뮤비는 60년대 히트했던 노래를 80년대에 다시 같은 가수가 부르는 것을 녹화해놓은 것이다. 80년대 역시 20년을 훌쩍 넘긴 과거지만 그래도 한번 보면 그 당시 시절을 떠올리게(?) 되는 뮤비다.

2008년 12월 1일 월요일

Falco - Jeanny

처음 나왔을 때 가사때문에 문제가 되었단다. 좀 들어보면 소름끼치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이렇게 문제 삼으면서 지금껏 방송을 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이 노래를 완전히 영어로 불렀었다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금지곡이지 않을까 생각든다. 그 당시 문제였던 젊은 여성들의 납치, 성추행및 실종사건을 기반으로 해서 만든 노래인 것 같다. 뮤비를 보면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올 것이다. 참고적으로 말하자면 Falco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90년대 말인가 2000년대 초반인가 교통사고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