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Peter Schilling - Major Tom

80년대초 독일 뉴웨이브가 인기 절정을 누릴 당시의 노래들 중에 하나다. 예전에 Nena나 Jawoll의 노래를 들어보았다면 분위기를 알 것이다. 이 노래는 영어버전으로도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는 노래이다. 하지만 원래는 독일 가수이면 독일어로도 불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가수나 제목을 보고 갸우뚱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뮤비를 보고 "아~ 이노래..."라고 떠 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Roger Cicero - Zieh die Schuhe aus

2007년에 유로비젼가요제에 독일대표로 참가했던 가수이다. 아니면 경음악과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가수의 아버지인 Eugen Cicero을 알지도 모른다. 독일에서 속속 나오는 젊은 신예들중에 재즈풍의 유일한 가수라 할 수 있을것 같다. 가사는 별로 그다지 신경쓸 필요없이 빅밴드 스타일의 음악을 즐기는 것이 좋을 듯, 부타~악해여~

2008년 11월 24일 월요일

Gim feat. Jazzkantine - Mein Tag, Mein Licht

내가 갖고 있는 Jazzkantine와 HR방송국 빅밴오케스트라협연 앨범에서는 좀더 재즈분위기가 나지만 여기서는 Jazzkantine가 찬조를 했다고는 하나 그다지 티가 나지않는다. 여하튼 이 노래를 모른다고 해도 일단 들어보면 Jose Feliciano의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이라는 노래를 편곡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있다. 부담없이 듣기에는 좋은 노래...

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Die Prinzen - Mein Fahrrad

독일 아카펠라 팝음악의 원조라고 할 수 있으려나, 독일 사람들을 보면 이런 멜로나 화음이 전혀 나올 것 같지 않은데...빈 소년합창단을 뺨을 칠만한 독일의 Thomanerchor(토마너코어)라는 합창단출신인 멤버들은 데뷰이래 항상 사회풍자적인 아니면 좀 이상한(?) 가사들을 많이 붙혀서 노래하는데 화음과 소리는 정말 아름답다. 가사에 비해 멜로디가 넘 아깝다. 이 노래 역시 내가 즐겨 들었던 노래중에 하나이다.

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Rammstein - Engel

Rammstein의 첫번때 챠트진입곡이었고, 급상승 인기가도를 달리게 된 노래이기도 하다. 그 당시 제목답지않을 뮤비가 좀 충격적이었다. Industrial Rock이라는 음악장르에 속하는 그룹이다.이 이후로도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면서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과 가사들로 앨범 발표를 꾸준히하고 있는 그룹이다.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Herbert Grönemeyer - Der Weg

다른 가수들이 사랑노래를 부르면 슬프거나 아름답지만, 이 사람이 부르면 왠지 숭고하고 감동이 밀려오는 것은 왜일까? 오스트리아 방송 ORF1에서 녹화를 한 이 라이브무대는 정말 감동 그자체인것 같다. 특히 Herbert Grönemeyer가 겪은 슬픔(2000년정도인가, 동생하고 부인과 거의 동시에 사별을 함)을 생각하면서 들으면 더욱 더 가슴이 뭉클해오는 것을 느낄지도...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Selig - Ohne Dich

Selig를 처음 MTV를 보았을때, U2가 생각났다. 이 노래는 10년 훨씬 전에 나온 노래지만, 아직도 가끔 라디오 전파(아님 케이블)를 타고있다. 실연당한 남자가 술 한잔 걸치고 부르는 듯한 노래같아서 처음에는 좀 이상했지만, 중독성이 있는 노래다.

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Jawoll - Taxi

80년대초반에 독일의 대중음악은 황금기를 맞았다. 이 황금기를 독일사람들은 Neue Deutsche Welle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Nena도 이 황금기를 타고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였다. 아주 많은 팝가수와 그룹들이 혜성처럼 나타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래가지 못한 팀들이 아주 많다. 많은 독일사람들은 아직도 그때의 시절 노래들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노래는 19세이상!우리나라에서는 아마 100%금지곡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노래. 전형적인 80년대 리듬과 비트로 나가는 노래이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독일 택시들은 모두 Benz이다. 미국 모든 거지들이 영어를 하듯이...

2008년 11월 17일 월요일

Freundeskreis - "A-N-N-A"

독일 힙합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없는 그룹중에 하나 Freundeskreis는 이 노래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에도 Tabula Rasa나 Esperanto같은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있다. 모든 힙합들이 이런 노래들이라면 하루종일 들어도 내 귀나 머리에 무리가 안 갈 것같다. 뮤비는 맘에 안들지만 노래로 위로를 삼아야지.

2008년 11월 15일 토요일

ABBA - Waterloo

아바는 자신들의 히트곡 몇개를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들로 불러 발표를 했었다. 워낙 영어로 부른 히트곡만이 알려진 이유로 이 노래들은 해당 국가이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어로 부르는 Waterloo는 느낌이 좀 틀린 것 같다. 그래도 역시 아바는 최고의 밴드인 것 같다.

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Joachim Witt/Peter Heppner - die Flut

80년에 젊은 혈기로 만들었던 음악과 이 노래는 분위기가 판이하게 틀리다. 이 노래 역시 벌써 근 10년정도 되었지만, 들을 때마다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Peter Heppner의 음색은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하는 노래 뮤비...멋있다.

2008년 11월 13일 목요일

Annett Louisan - Drück die 1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것 가운데 짜증나는 것 한가지 - 자동응답서비스. 그런데 이런 노래를 너무 재미있게 뮤비에서 나타내고 있다. Annett Louisan역시 신예중에 한명이다. 목소리가 개성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노래는 귀엽고 깜찍하게 부른다. 독일 사춘기 학생들 가슴 꽤나 흔들어 놓지 않을까 싶다.

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Münchener Freiheit - So lang' man Träume noch leben kann

앗~Frank Elstner다. 이렇게 젊다니 한 20년전 TV프로그램에서 녹화한 것 같다. 뮌헨에 있는 광장(Münchner Freiheit: e가 가운데 없음)이름에서 따온 밴드이름으로 아직도 활동하며 건재하다. 이 노래도 족히 한 20년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매년 연말에 가까워지면 독일에서나 다른 유럽국가 라디오 방송프로에서 한두번정도는 들을 수 있는 노래이다. 영어버전 (Keeping the dream alive)으로도 인기를, 특히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2008년 11월 11일 화요일

Rödelheim Hartreim Projekt - Keine ist

지금껏 수많은 랩음악을 들어보았지만, 이 노래처럼 멋진 랩텍스트를 들어본 적은 거의 없다. 이들역시 다른 곡들에는 가끔 들어가는 육두문자도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노래 만큼은 서정적인 것 같다. 스산한 가을날씨에 기분까지 우울하게 만드는 노래. 이왕 우울해지는 거 제대로 한번 분위기 잡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왜? 가을이니까

2008년 11월 10일 월요일

Glashaus - Ich bring dich durch die Nacht

3p레이블이 갖고 있는 그룹중에 또 하나인 Glashaus. Cassandra Steen이 싱어로 있다. 이 노래는 "A tribute to Reinhard Mey"에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에는 Reinhard Mey의 곡을 여러 뮤지션들이 자기들의 색갈로 부른 앨범이다. "Ich bring dich durch die Nacht"역시 원래는 Reinhard Mey 노래이다. 원곡과 약간 다른 분위기, Glashaus만의 편곡으로 이 버전 역시 멋진 노래다.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Silbermond - Symphonie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젊고 재능있는 신예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 동안 어디 그렇게 꼭꼭 숨어있었는지...다른 각도에서 보면, 독일이 슬슬 기존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그룹역시 새로운 세대에 속한다. 인기가 아직도 여전하다는 소식...


Symph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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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6일 목요일

Nena - 99 Luftballons

독일 팝음악계에 대모라고나 할까? Nena는 거의20년전에 이 노래로 일약에 스타덤에 올라서 80년대를 풍미했다. "Hast du einfach Zeit fuer mich..."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버전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뮤비나 지금이 별반 차이가 없이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이제는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Nena - 99 Luftballons
fredozydeco ~에 의해 업로드됨

2008년 11월 5일 수요일

Max Raabe und Das Palast Orchester - Kein Schwein ruft mich an

"어쩜 나한테 전화하는 인간이 하나두 없누~"라는 제목. Max Raabe가 부르는 대부분의 노래는 그다지 심각한 테마를 다루지 않는다. 들으면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은 노래들이 그의 레파토리의 대부분이다. 마른체구에 어떻게 보면 졸린 눈, 아니면 좀 거만한 표정을 짓는 이 가수는 독일레파토리를 벗어나서 Tom Jones의 Sex Bomb를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는가 하면, Britney Spears의 히트곡을 부르기 한다. 예전에는 영화에도 찬조출연을 했었는데, 물론 코메디 영화...

2008년 11월 4일 화요일

Oomph - Augen auf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가 이렇게 으슥하게 연주되는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닐 듯 싶다. 젊음의 혈기가 십분 나타난 노래이다. 하드한 분위기 멋진 노래, 그리고 노래 중간에 나오는 어린아이 목소리가 "eins, zwei...zehn"를 읊어대는데 꼭 "저주받은 마을"이라는 미국 영화를 연상케한다. 4년전에 발표된 곡인데 아직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lelie

2008년 11월 3일 월요일

Ayman - Dieser Brief

한 8년전인가, CD가 닳도록 들었던 노래중에 하나다.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그중에 Keith Sweat이라는 미국 R&B가수가 피처링한 버전이 뮤비로 나왔나보다. 독일어 버전도 좋은데. 이번에 긴 공백을 깨고 새 앨범을 발표했다던데 어떤 노래인지 궁금하다. 본인이 직접 뮤비에 나왔다. 독일에 여러 유명 R&B가수들처럼 혼혈가수(튀지니계)이다. 뭐 이런 말을 필요가 없겠지, 노래만 좋으면...